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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양성·연구개발 인프라·산업 생태계 조성
2035년까지 전문인력 600명 양성
스타트업 및 연관기업 120개사 발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양자기술산업을 선점하고자 경북도가 발 빠르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18일‘경북도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양자과학기술은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핵심기술이다.초고속 연산과 통신,파리 일정계측이 가능하다.기존 기술로는 1024비트 암호해독에 100만년이 걸리지만 양자기술을 활용하면 10시간 만에 가능하다.전력 소모량도 30㎿에서 0.05㎿만 쓰여 600분의 1로 줄어든다.
‘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북도’를 비전으로 둔 도는 정부의 지원 움직임에 발맞춰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크게 8대 메가테크를 선정했다.반도체와 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백신,UAM(도심항공교통),메타버스,파리 일정로봇,차세대원전이다.
도는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2035년까지 6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양자대학원 운영과 융합 엔지니어 양성,국제협력센터 구축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양자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과 연관기업 120개를 육성한다.
양자기술이 산업화로 이어지는 인프라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양자기술산업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성능시험 테스트베드,국립양자과학연구원 유치 등을 꾀한다.올해 하반기에는 양자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는 연구용역 및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양자산업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이을 핵심 전략산업이다”면서 “경북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K-양자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