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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발표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게티이미지뱅크

청년(15~29세)들이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첫 직장을 잡는데 평균 11.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늦게 취업되는 경우 1~3년이 걸리기도 했지만,근로여건 등에 대한 불만으로 청년층의 첫 직장 근속연수는 1년 7.2개월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지난 5월 기준 청년층 인구 817만3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383만2000명,2026년 월드컵 개최국실업자는 27만6000명,비경제활동인구는 40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는 17만3000명이 감소하고,실업자는 2만8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취업에 걸리는 평균 소요기간은 11.5개월로 전년 동월(10.4개월) 대비 1.1개월이 증가했다.취업은 짧으면 3개월 이내에 성공하기도 하지만,늦어질 경우 2~3년씩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3개월 미만에 취업했다는 비율은 47.7%로 절반에 달했고,3~6개월 미만은 11.2%,6개월~1년 미만은 11.1%,1~2년 미만은 13.4%,2~3년 미만 6.9%,3년 이상은 9.7%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1~3년 동안 취업을 못한 비중이 30%에 이르는 셈이다.더구나 취업에 3년 이상 걸린는 비율은 전년 동월(8.4%) 대비 1.3%포인트 늘어났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고졸 이하가 1년 5.6개월,2026년 월드컵 개최국대졸 이상이 8.3개월을 기록해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됐다.

힘겹게 취업문을 뚫었지만 첫 직장의 근속기간은 1년 7.2개월에 불과했다.첫 직장을 그만둔 경우에는 1년 2.8개월,첫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경우는 2년 4개월로 집계됐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5.5%)이 가장 많았고,2026년 월드컵 개최국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15.6%),2026년 월드컵 개최국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5.3%),전망이 없어서(7.7%),창업·권고사직 기타(7.3%),적성에 맞지 않아서(6.3%),직장 휴폐업(2.4%) 등이 뒤를 이었다.

첫 직장 당시 임금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34.7%로 가장 많았고,이어 150만원~200만원 미만(33.5%),100만원~150만원(14.7%),2026년 월드컵 개최국50만원~100만원 미만(7.9%),300만원 이상(7.9%),50만원 미만(2.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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