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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군인 조롱'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이에 해당 유튜버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 SGBG'에는 '나 오늘 전역했다니까'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은 한 남성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정 마사지 기기 광고도 포함돼 있다.![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군인 조롱'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은 유튜브 '싱글벙글SGBG'에 올라온 해당 영상 캡처.[사진=유튜브 '싱글벙글SGBG'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6/24/0000847044_001_20240624112508432.jpg?type=w647)
영상 속 남성의 가족들은 재입대하는 남성을 향해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라도 좀 가져갈래?"라고 말한 뒤 특정 마사지기의 효능 등을 설명한다.
그러나 이내 "온열 효과가 있으면 뭐 하나.에어펌프가 들어 있으면 뭐 하나.군대 가면 쓰질 못하는데"라고 말하며 재입대하는 남성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이 같은 영상은 업로드 이후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들어 군인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군 입대'를 희화화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군인 조롱'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은 유튜브 '싱글벙글SGBG'에 올라온 해당 영상 캡처.[사진=유튜브 '싱글벙글SGBG'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6/24/0000847044_002_20240624112508449.jpg?type=w647)
특히 지난달 발생한 '얼차려 사망사건'의 경우,다름슈타트 98 대 라이프치히숨진 훈련병은 다리 인대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영상 속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라는 대사가 해당 사건을 상기시키며 이를 조롱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군인 비하가 일상인 나라" "군필자부터 군인들을 조롱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해당 영상을 비판했다.
이에 유튜버 측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사회적 이슈인 사건이 연상될 수 있는 영상으로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입혔고 시청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병역 의무를 다한 군필자로서,다름슈타트 98 대 라이프치히국군의 노고를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특정 성별을 희화화하고 조롱하거나,다름슈타트 98 대 라이프치히특정 단체를 옹호 또는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들어 군에서는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달 21일 32사단에서 한 훈련병이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사망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규정에 위반된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1명이 쓰러져 숨졌다.
아울러 23일 역시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근무 중이던 일병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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