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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물에 잠기고…대전·세종·충남 피해신고 잇따라
침수로 도로 곳곳 통제…세종 마을버스 전 노선 운행 중지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호우 특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대전 서구 도심이 아침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가운데,차량이 전조등을 켠 채 이동하고 있다.2024.7.7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이주형 기자 = 8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대전 18건,충남 26건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10시 53분께 대전 동구 신상동에서는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8일 오전 3시 41분께 대전 서구 장안동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대전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도로 밖으로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4시 31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복수교 밑에 텐트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확인에 나섰으나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 조처했다.
오전 5시 50분께는 중촌동의 한 하상도로가 침수돼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트럭 운전자(70대)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충남에서도 도로 침수,2022 월드컵 스코어 보여 줘옹벽 붕괴,농경지 침수 등 신고가 잇따르고 주민 78명이 긴급대피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충남 논산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연산면,양촌면 등 산사태 취역지역 125곳의 주민 231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현재까지 72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택가 인근 옹벽 붕괴 사고가 난 천안시 목천읍 주민 3명과 산사태 우려가 있는 보령 청라면 주민 3명도 대피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논산시 은진면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한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도로 통제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충남도는 공주 제민천 산책로 등 천변 산책로 8곳과 아산 천안천 세월교 등 다리 8곳,홍성 둔치주차장 등 7곳을 통제 중이다.
강한 비가 집중된 세종시는 침수 도로 신고가 집중되자 이날 오전 9시 45분을 기해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전 노선 운행을 중지하고,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또 읍면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원도심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운행도 중단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논산 168.0mm,양화(부여) 167.0mm,오월드(대전) 164.5mm,세종 120mm를 기록했다.
대전을 비롯해 충남 논산과 부여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이외 충남 전 지역과 세종에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갑천 수위 상승으로 인창교와 복수교,2022 월드컵 스코어 보여 줘충남 금산 문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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