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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은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동안의 최대 성과로 보통교부세 증액을 꼽았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을 울산에 유리하게 조정해 평균 3천억~4천억원에서 약 1조 원으로 증액했다"며 "매년 울산이 확보할 보통교부세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아쉬운 점으로는 제한적인 지방 정부 권한을 꼽았다.
김 시장은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뿐만 아니라 국토이용권,조세권,자치권 등 모든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해야 한다"며 "완전한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이 가능해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산업과 문화,더 큰 베이스 보난자시민생활을 3대 축으로 풍요로운 꿈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기업 친화적 투자 여건 조성에 더욱 다가서겠다"며 "대규모 리조트와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매력도시 울산을 만들고,도시철도 건설과 옥동 군부대 이전 등을 추진해 정주도시로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당시 추진하다 민선 8기 들어 좌초된 부·울·경 메가시티와 같은 행정통합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시장은 "부·울·경 행정이 통합되면 울산은 재정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경주,포항과 추진 중인 해오름동맹을 강화하고,더 큰 베이스 보난자자유경제구역 또한 해당 도시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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