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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축구장 600개 규모 조성 협약
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신청···복합해양관광도시 기대
[서울경제]
경남도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축구장 600여 개 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통영시,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기업유치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스페치아 대 밀란문화예술지구,스페치아 대 밀란신산업 업무지구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과 관광을 테마로 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는 통영 특산물인 굴을 주제로 바다를 경험하는 로컬리티 해양체험테마파크로 조성한다.굴 양식 체험장,국제 굴 축제 유치,굴 마켓·레스토랑,스페치아 대 밀란패각 리사이클링 홍보관 등 굴 산업 사이클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지역상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해초류 군락지 등 블루카본을 활용한‘바다 숲’과 수상태양광과 해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연과 예술을 주제로 삼은 문화예술지구는 각종 문화시설,예술 인큐베이터 등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마을‘블루 포레스트’로 꾸며진다.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보존,계승하고 흩어진 문화자본을 집적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한다.
신산업 업무지구는 4차 산업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센터와 웰니스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업무와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기업형 워케이션 업무지구(오피스-리조트)’를 조성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수도권 인구 유입까지 도모할 계획이다.나아가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기업 체류시설과 인공해변,수중미술관,각종 전시관·전망대 등 문화·예술·여가를 종합한 시설들이 계획 중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223만㎡ 규모를 전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규제해소 과제를 중앙정부와 협력해 개발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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