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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퇴사 연구원,올해만 12명
2016년 이후 AI 전문가 중 절반 떠나
약 2만 개 기업이 AI 전문가 고용하면서
AI 전문가 잡기 치열,최소 연봉 13억 원
바이든 정부,이민 규정 완화하며 AI 전문가 확보나서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챗GPT를 만든 오픈AI에서 퇴사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퇴사한 연구원만 해도 12명.이 중에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설립한 일리야 수츠케버(5월 15일 퇴사)도 포함돼 있다.수츠케버는 지난해 12월 오픈AI에서 벌어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시도와 관련해 회사를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퇴사의 동기가 무엇이든 오픈AI가 2016년부터 고용한 약 100명의 AI 전문가 중 약 절반만 남았다.
오픈AI가 직면한 인력난은 올트먼의 리더십 문제를 넘어 오픈AI가 일으킨 AI 붐과 더 연관성이 높아 보인다.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관련 인력 수요는 크게 늘었다.시장조사업체 제키리서치에 따르면 서구권에만 약 2만 개의 기업이 AI 전문가를 고용 중이다.그 결과 거대 기술 기업에 몰려있던 AI 인재들이 흩어지기 시작했고,고용난은 심화했다.수년 동안 IT 업계 엔지니어들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아마존,ac 밀란 대 as 로마 통계애플,메타,MS 등 거래 기술 기업 5곳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을 펼쳤다.하지만 이제 엔지니어들은 5대 기업을 떠나 처우가 더 나은 중소 AI기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거대 기술 기업을 떠난 7명 중 1명은 AI 서비스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거나,관련 계획조차 발표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이동했다.이코노미스트는 “스타트업으로 가는 동기는 재정적인 이유가 크다”며 “소규모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급여 및 스톡옵션은 거대 기업보다 더 클 수 있다”고 했다.또한,ac 밀란 대 as 로마 통계거대 기술 기업보다 높은 자율성도 스타트업을 선호하는 요소 중 하나다.이코노미스트는 “거대 기술 기업에서 재미있는 것을 출시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했다.
이렇듯 거대 기술 기업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구글 AI 연구소인 딥마인드 일부 연구원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 역시 최첨단 AI 모델을 이해하고 구축할 수 있는 스타급 연구원을 찾는 중이다.이들의 연봉은 최소 100만 달러(13억8100만 원)부터 시작한다.일부는 면접 없이 채용되거나 팀 단위로 채용된다.MS는 지난 3월 미국의 생성형 AI 개발업체인‘인플렉션 AI’(Inflection AI) 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을 통째로 채용했다.
기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AI 관련 인력은 생성형 AI와 관련돼 있다.채용 정보 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일자리 40개 중 1개는 생성형 AI 관련이다.이는 2023년 초 이후 1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또한 머신러닝 관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구인 비중 역시 2022년 초 이후 두 배로 늘었다.
AI 관련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닥 희망은 있다.AI를 전공한 이들이 산업계로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스탠퍼드대에 따르면 2011년 AI를 전공한 박사 중 약 41%가 산업 분야에 취직했다.이는 학계에 머무는 비중과 같다.2022년에는 AI 박사 중 산업 분야에 간 이들이 71%로 늘었다.여기다 AI 관련 학위를 취득한 이들은 2017년 이후 3배로 늘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도 AI 관련 인재 수급에 적극적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타국 출신 AI 전문가가 미국에서 연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이민 규정을 완화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당시 구글과 MS는 노동부에 서한을 보내 이 계획에 지지를 표시했다.유럽연합(EU)은 AI 관련 인력 양성과 관련 보조금을 마련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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