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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온라인몰 4~5일 걸리지만…쿠팡,밀워키 탬파베이AI로 주문 후 단 하루 만에 배송 '혁신'
제주 우도 주민들 "몰라서 못쓰는 사람 빼고,아는 사람들은 다 쓰고 있을 것"
[제주=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예전엔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이 많았죠.그마저도 성산항으로 나가야 살 수 있었습니다.나이드신 분들은 생수나 휴지처럼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을 구매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쿠팡은 집앞에 놔주니까 다들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계시죠."
지난 5일 여승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이장은 뉴시스와 만나 "쿠팡의 로켓배송이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우도 주민들의 삶을 많이 변화시켰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여승현 조일리 이장은 "아내가 주로 이용하는데 휴지같은 생필품도 사고,식품도 사고,5000원짜리 제품도 편하게 산다"며 "조일리 주민들은 쿠팡에 대해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팡 로켓배송은 제주도에 멈추지 않고,밀워키 탬파베이부속 섬인 우도까지 진출했다.
우도는 서울 여의도의 2배가 조금 넘는 작은 섬이지만,에메랄드 빛깔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매년 약 150만~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일반 이커머스에서 최대 일주일정도 소요되는 배송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었던 건,쿠팡의 인공지능(AI) 시스템 덕이다.
일반 온라인 마켓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복잡한 물류 프로세스를 거쳐야 해 우도까지 배송하는데 4~5일이 걸린다.
하지만 쿠팡은 4단계로 단순화된 '앤드 투 앤드(End-to-End)' 배송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주문 후 단 하루 만에 배송되는 '혁신'이 가능해졌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쿠팡의 AI 시스템은 상품이 있는 물류센터를 찾아내 물건이 제주로 가는 배송 차량에 실리도록 한다.
동시에 상품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제주행 배를 탈 수 있게 자동으로 출고한다.
경남 삼천포 등 여러 항구에서 화물차량이 승선하는데도 언제나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쿠팡 라스트마일 팀에서 1년 치 모든 항구와 배편의 일정을 확인해 스케줄을 짜기 때문이다.
특정 항구에 배가 들어오지 않는 날이라도 빠르게 제주에 도착할 수 있다.
다음날 새벽 제주항에 도착한 화물차량은 바로 각각 배송캠프로 이동해 고객 배송지로 출발한다.
제주에는 총 3개의 캠프가 있는데 제주 도심지나 섬 서쪽으로 배송하는 물건은 제주 1캠프에서,서귀포 지역과 섬 동쪽으로 배송하는 물건은 제주 2캠프에서 바로 배송한다.
특히 우도로 가는 상품들은 성산읍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성산에서 우도까지는 15분 남짓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도에서도 하루 만에 고객이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우도면 서강리에 거주 중인 30대 정시영 씨는 "쿠팡은 와우회원 가입만 하면 추가 배송비도 없고,눈 떴다 일어나면 다음날 배송돼 있어서 정말 좋다"며 "아마 몰라서 못쓰는 사람 빼고 아는 사람은 다 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