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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PI와 핵심 CPI 모두 40개월,41개월만에 최저 주거비 반등으로 9월 연준 빅컷 전망 흐려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AFP 미국 소비자물가가 7월에 0.2%p 올라 연율로 2%대 상승에 들어선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하지만 지난 달 안정세를 보인 주거비가 다시 0.4% 상승해 소비자 물가 상승분의 90%를 차지했다.
美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로써 거의 확실시된다.다만 시장에서는 주거비가 아직 끈질기다는 점을 들어 인하는 해도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 노동통계국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데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는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헤드라인 CPI와 핵심 CPI 모두 월간으로 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주거비를 제외한 전 분야의 물가 지수가 고르게 안정세를 보였다.
노동통계국은 모든 품목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연율로 2.9% 상승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또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가 연 3.2% 오른 것도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7월에 가격이 오른 지수는 주거비,아이방 도배자동차 보험,가구 및 관리비,아이방 도배교육비,여가비,아이방 도배개인케어비용이 포함된다.가격이 하락한 지수는 중고차 및 트럭,아이방 도배의료,항공료,아이방 도배의류 지수이다.에너지 지수는 7월로 끝나는 12개월 동안 1.1% 올랐고 식품 지수는 1년간 2.2%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 지수가 7월에 0.4% 상승해 모든 월별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했다.
지난 달 0.2%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경제학자들은 주거비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웰스 파고의 경제학자 세라 하우스와 오브리 조지는 “신규 세입자 임대 지수와 민간 부문 공실률을 기준으로 볼 때 6월부터 시작된 1차 주거비 감소는 지속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월 0.25%~0.3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북미 수석경제학자 폴 애쉬워스는 CPI와 어제 발표된 PPI 보고서를 기준으로 7월 PCE의 월별 증가율이 0.17%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팬데믹 이전의 평균치보다는 약간 높지만 본질적으로 가격의 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7월 CPI 보고서는 9월의 50bp(1bp=0.01%) 인하 보다는 25bp 인하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ME 페드와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9월 연준회의에서 0.25% 인하 가능성을 58.5%,아이방 도배0.5% 금리 인하 가능성을 41.5%로 베팅하는 등 비슷하게 양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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