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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전 엔씨소프트 AI테크센터장 영입
AI사업본부장에는 이미희 전 DX 사업본부장
안전보건총괄 선임.브랜드전략실 격상[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KT(030200)가 엔씨소프트 출신의 인공지능(AI)전문가를 영입했다.이와 별개로,돌리기 룰렛지난달 마감한‘2024년 AI 혁신 우수인재’채용을 통해 뽑은 인력들도 순차적으로 합류하고 있어 KT의 전략·신사업부문과 기술혁신부문(CTO)에서 근무하는 AI 인력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신동훈 상무는 KT에서 오승필 CTO 조직 아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믿음’을 개발한 배순민 AI2X 랩장과 함께 AI 경량화와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맡게 됐다.오 CTO가 책임지는 기술혁신부문에는 컨설팅그룹과 테크랩 등이 포함돼 있으며,KT는 지난해 말 정우진 컨설팅그룹장과 윤경아 AI 테크랩장을 영입한 바 있다.
신수정 부사장이 책임지는 전략·신사업 부문에 속한 AI 사업본부장도 새로운 인사로 교체됐다.KT의 AI사업을 이끌던 최준기 본부장이 퇴사한 후 이번에 DX 사업본부를 이끌었던 이미희 상무가 새롭게 AI 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KT는 AI·데이터·클라우드·IT 분야 인재를 연내 최대 1000명까지 채용하는 목표를 세우고,최근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2024년 AI 혁신 우수인재’채용을 진행했다.실제 채용된 인원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00여 명 정도로 전해진다.KT 관계자는 “정확한 입사 인원은 확인하기 어렵지만,돌리기 룰렛각 부서에서 새로운 직원들이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총괄 선임…브랜드전략실로 격상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경영지원부문 산하 안전보건담당을 사내 독립기구인 안전보건총괄로 독립시키고,경영지원부문 내 브랜드 담당을 별도 실로 격상해 규모를 확대했다.안전보건총괄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임하며,브랜드전략실은 이전에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맡았던 윤태식 상무가 그대로 책임을 맡게 됐다.
KT 내외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당초 예상보다는 큰 규모는 아니라는 반응이 나왔다.커스터머 부문에 속했던 미디어조직(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제외됐지만,추후 적절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후 사업총괄 형태로 별도 부문으로 독립할 전망이다.11월로 예정된 정기 조직개편을 앞두고 8월 30일 김영섭 대표 취임 1주년을 전후로 KT가 좀더 광범위한 조직개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