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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대병원이 오늘부터 다시 정상진료에 들어갑니다.
정부도 전공의 처분에 대한 지침을 이번 주 각 대학병원에 설명할 예정인 가운데,투수 야구화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닷새 만에 중단하고,투수 야구화오늘부터 정상진료에 나섭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를 외치며 지난 17일부터 휴진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교수 투표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환자 치료 등을 고려해 휴진을 멈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중단을 결정한 겁니다.
이에 당장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방침이었던 세브란스병원과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 휴진을 앞둔 서울아산병원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는데,투수 야구화이 역시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처럼 릴레이 휴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전공의 문제 해결 여부가 향후 의정갈등 양상을 가를 전망입니다.
정부는 전공의 처분 지침을 이번 주 각 대학병원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의사와 의대 교수 단체 등이 꾸린 범 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형식과 의제 구분없이 대화하자는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혁 / 대전시의사회장 (지난 22일)
- "그거(정부의 대화 제안) 환영한다고 했고요.저희들이 어떤 조건에 맞으면 의정 협의회도 나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모레(26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을 불러 의료 현안에 대해 질의 할 예정인데,투수 야구화이번 주 정부와 의료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