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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사 인력난 심각한 지방∙중소병원일수록 연봉 높아”
의협 “의대 증원,의료수준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8일 지방∙중소병원의 의사 연봉이 4억∼6억원에 달할 정도로 의사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의사 단체의 의대 증원 백지화 주장은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이날 발표한 의료현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 1인당 평균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영남 지역에 소재한 특수목적공공병원인 A병원으로 평균 연봉이 4억원으로 나타났다.
호남지역 B재활병원과 경기 소재 C의료원의 의사 평균 연봉은 각각 3억9000만원이었고,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센터 호남 소재 D의료원과 영남 소재 특수목적공공병원인 E병원,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센터영남 소재 민간중소병원인 F병원이 각각 3억8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의사의 연봉은 6억원으로 나타났다.5억9478만원,5억3200만원,4억8200만원,4억3333만원,4억1776만원 등 4억원이 넘는 의사들도 많았다.
국립대병원의 경우 의사 1인당 평균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영남권 소재 병원으로 2억212만원이었고 사립대병원에서는 강원 소재 병원이 평균 연봉 2억원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특징적인 것은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민간중소병원 등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의 의사 임금이 높다는 점“이라며 “이는 그만큼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에서 의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와 의사단체들은 의사 부족과 구인난으로 지역병원·공공병원들이 필수진료과를 폐쇄하고,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센터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 인건비 때문에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사 구인난과 고임금으로 지역의료·공공의료가 붕괴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라는 의사들의 주장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의사 처우 변화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의료 수준을 나락으로 덜어뜨리는 의대 정원 증원,의료농단 패키지(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강요,전공의와 의대생 등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즉각 멈춰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수용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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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센터,(노상우 기자 nswreal@)이어 이 회장은 “이번 정부의 증원 결정은 전형적인 졸속 탁상행정”이라며 “현장의 비판을 묵살하고 인권을 탄압하며 공약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라는 것은 정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