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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기온이 크게 올랐던 6월,전북도의 폭염일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자치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하는 폭염일은 평균 2.6일로,야구 현장구매평년 0.4일보다 2.2일 많았다.
정읍이 7일로 폭염일이 가장 많았으며 무주 5일,순창 4일,전주·남원·완주·김제 3일 등이었다.
특히 장수에서는 처음으로 6월에 폭염일이 발생했는데 당시 기온이 36.3도까지 올랐다.
또 지난달 전북의 평균기온은 22.6도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해는 2013년으로 당시 평균기온은 22.8도였다.
지난달 가장 더운 날은 19일이었다.
이날 정읍 37.5도,완주·김제 36.6도,전주 36.5도,야구 현장구매무주 36.3도,야구 현장구매순창 36.2도 등 12개 시군에서 6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지난달 강수량은 114.9㎜로 평년(103.1∼176.3㎜)과 비슷한 수준이었고,강수일수는 6.3일로 평년 10일보다 3.7일 적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6월 중순 강한 햇볕이 내리쬔 데다가 중국 대륙에서 데워진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기온을 더 높였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철과 폭염 시기에 대비해 기후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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