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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6년 만의 최대 실적을 전망하며‘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전일 종가는 22만 3000원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D램 영업이익은 4조 2000억원으로 전망하고,오키나와 카후리조트낸드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조 3000억원,7조 6000억원으로 예상돼 4분기까지 우 상향의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21조 9000억원으로 추정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D램 영업이익은 18조 5000억으로 전년대비 17조원 개선되고,오키나와 카후리조트낸드 영업이익은 3조 4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전년대비 12조원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D램은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가 D램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하고,낸드는 인공지능(AI) 확대로 인한 고용량 eSSD의 구조적 수요 변화로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은 과거 최대치인 2018년 영업이익(20조 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6년 만의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