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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녀간 금은방에 등장한 절도범
범행 영상 보고도 모르쇠…경찰 추궁 끝에 시인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충남 예산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절도를 한 뒤 충남 서산까지 택시 무임승차까지 저지른 범인이 검거됐다.
17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충남 예산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그리고 몇 시간 뒤 충남 예산에서 서산까지 택시를 무임승차한 뒤 도주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택시기사에게 범인의 인상착의,지롱댕 보르도특징 등을 들은 경찰은 동일범 소행임을 직감했다.이후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서산 내 금은방 순찰을 돌며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렸다.
이후 경찰이 다녀갔던 금은방에 절도범이 등장했다.경찰에게 절도범의 인상착의에 대해 들었던 사장님은 곧바로 해당 절도범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범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달아나려 했지만 경찰관이 빠르게 범인을 제압해 도주를 막았다.형사과 직원에게 인계된 절도범은 본인의 범행 영상을 보고도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이 추궁한 결과 결국 범죄를 시인했고 해당 남성은 절도범으로 긴급체포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빠르게 범인을 잡아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 경찰 멋지다" "잡히는 건 시간문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