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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제시키안 후보 42.5%로 1위…강경 보수 성향 후보 38.6%[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개혁파 후보가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페제시키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 나선 후보 4명 중 유일하게 개혁파 후보다.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59) 후보가 947만여표(38.6%)로 2위를 차지했고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됐던 모하마드 바게리 갈리바프(63) 후보는 338만여표(13.8%)를 얻는 데 그쳤다.무스타파 푸르모하마디(64) 후보는 39만여표(1.6%)였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순으로 페제시키안,뉴캐슬 대 비야레알잘릴리 후보가 다음달 5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이에 따라 이란 대통령 결선투표는 개혁파와 보수파의 1대1 대결로 치러진다.
이란 대선에서 결선투표는 2005년이 유일했다.투표율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총유권자가 6117만여명,뉴캐슬 대 비야레알총투표수가 2453만여표임을 고려하면 약 40.1%로 역대 이란 대선 가운데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