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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전년 대비 약 35% 증가…연체건수도 30% 늘어
전체 대출액도 꾸준한 증가세 2286조 기록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은행권 대출 연체 금액이 약 12조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기업대출 연체액의 경우 한 달 사이 5000억원 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은행 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 규모는 11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연체 건수도 36만 4900건에 이른다.
지난해 5월 기준 은행 대출 연체액은 8조 7000억원(28만1800건)이다.1년 사이 연체액은 35% 이상,냉큼바연체 건수는 3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은행대출 연체를 구성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 금액이 3조 9000억원(24만 2600건),냉큼바기업대출 연체 금액은 7조 8000억원(12만 2300건)으로 파악됐다.이중 기업대출의 경우 전년 동월 5조 4000억 원(8만6500건)보다 44.9% 증가했으면 4월 7조 3000억원(11만 2500건) 비교했을 때도 5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5월말 은행권 전체 대출 규모는 2286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2148조 5000억 원 대비 6.41%(137조8000억 원) 늘었다.
강 의원은 "가계,냉큼바기업 할 것 없이 은행으로부터의 대출 규모 및 연체 규모가 동반 상승하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금융 당국은 향후 금리 인하 지연 및 경기 둔화 등으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적극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