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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인사 단행”
횡령 사고 일어난
김해금융센터 영업본부장·내부통제지점장도 인사조치
실적 부진 본부장 4명·지점장 21명 직무배제
신임 지점장 승진 66명우리은행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실적이 부진한 본부장·지점장들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성과 중심 인사문화 확립 의지를 다졌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발생한 김해금융센터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했다.이 자리는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이 대신한다.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배치하는 등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지주 준법감시인에는 정규황 우리금융지주 감사부문장이,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감사부문장에는 정찬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실적 하위 본부장 4명과 지점장급 21명에 대한 직무배제와 후선배치 조치도 이뤄졌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평소 강조해온‘탁월한 성과에는 분명한 보상,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부진한 성과에는 단호한 책임’이라는 성과 중심 인사원칙이 전격 반영된 결과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승진 66명,셰필드 유나이티드 대 애스턴 빌라이동 150여 명 등 지점장급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임직원 모두가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내부통제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과 함께 시스템 전반을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인사발표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책임감”이라며 “은행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신뢰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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