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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단지 전경.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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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줄인상하고 있다.

13일 금융권 설명을 종합하면,우리은행은 오는20일부터 대면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프리미어리그 챔피언비대면 아파트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 올리기로 했고,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13일 변동금리 아파트 담보대출과 5년 주기형 아파트 담보대출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

최근 들어 주요 은행들은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줄줄이 올려잡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미 지난달에 두 차례 금리를 올렸고 이번 달에는 벌써 세 번째 금리 인상이다.농협은행 역시 지난달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올렸었다.케이비(KB)국민은행,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신한은행 등도 이달 중 이미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린 바 있다.

12일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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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은행들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잔액은 4월 중 4조3433억원 늘어난 데 이어,프리미어리그 챔피언5월 5조3157억원,프리미어리그 챔피언6월 5조8467억원 등으로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금리 상향조정이 시작된 7월 중에는 역대 최대 수준(7조5975억원)의 증가 폭을 보이는 등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급증세다.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은행들의 자체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반대로,은행의 주요 자금조달 창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12일 연 3.225%로 기준금리(3.50%)를 밑도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3.52%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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