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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서 물놀이 갔다가… 바다서 중학생 1명 숨져
학교 시험이 끝나고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중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전남 목포시의 한 유원지 앞 바다에서 중학생 A(14) 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실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A 군은 40여 분 만에 해안가로부터 30ｍ 떨어진 수심 3.5ｍ 지점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A 군과 친구들은 이날 시험이 끝나자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 곳은 수영 금지구역으로,항저우 야구 중계방송시간A 군 일행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경찰은 함께 물놀이하던 친구들의 목격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돈 잃어서 홧김에" 강원랜드 호텔에 불지른 중국인 긴급체포
4일 오전 2시 30분께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원인은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한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 불은 객실 내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10분 만에 꺼졌으나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방화를 의심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같은날 오전 8시께 50대 중국인 A 씨를 인근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A 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산 뒤 자신이 투숙했던 방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을 많이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원 초·중·고 22곳서 식중독 의심 환자 740여 명 발생
4일 전북 남원지역 초·중·고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74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전날 오전 160여 명에서 하루 사이 600명 가까이 증가했는데,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 수도 15곳에서 22곳으로 확대됐습니다.이들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토,발열,설사,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들 학교에서는 모두 평소 점심 급식을 하고 있으며,일부 업체로부터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전북교육청과 남원시는 여러 학교에서 집단으로 의심 환자가 나온 것으로 미뤄볼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한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환자들과 급식 및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전북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바닥에 사람 쓰러져있다" 만취한 30대,출동한 119 대원 폭행
만취한 자신을 구하러 온 구급대원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A(31) 씨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A 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0시 45분께 전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19구급대원 2명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당시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A 씨를 도와주려고 했으나,A 씨는 대원을 넘어뜨려 폭행했습니다.말리는 다른 소방서 직원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습니다.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피고인의 범행은 위급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대원의 사기를 꺾는 행위이므로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습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한 점,항저우 야구 중계방송시간피해 복구를 위해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