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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日진출 10개 기업 간담회
법인설립·통관 등 법률적 문제해결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법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특히 중기부는 김앤장,광장,태평양 등 국내 3개 대형 로펌과 손잡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일본 진출 스타트업 10개사와 간담회를 열고,부산행 야구이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스칼라데이터,㈜에어스메디컬 등 K-스타트업센터(KSC) 도쿄 입주기업 6개사와 ㈜스푼라디오,부산행 야구㈜올리브유니온 등 일본진출 기업 4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된 일본 진출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개최됐다.지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과 법인설립,통관 등 비즈니스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해결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메디쿼터스의 박하민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개인정보 이슈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법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뤼튼테크놀로지의 이세영 대표는 해외 시장진출시 현지 대기업과 미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대기업 대상 IR 피칭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장관은 이같은 업계의 요청에 “7월부터 대형 로펌사와 협업해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법률적 문제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와 K-스타트업센터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힘들고 고단한 해외진출의 과정에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창업기업 대상의 정책정보 제공 종합 포털 사이트인 K-Startup에 스타트업 법률지원 관련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1000건 이상 상담 사례가 모집됐고,부산행 야구이를 노무세무회계 등 세분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법률 지원 서비스는 58명의 변호사들로 이뤄진 법률자문단이 투자규제노무법무 등 기업 경영에 관련한 전문 상담·자문을 제공하고 있다.법률 상담사례는 지속적으로 축적해 노무·법무 등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분류하고,내달부터‘자주 묻는 질문(FAQ)’형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