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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홍보글을 하나 보고 계신데요,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
카데바 클래스가 무조건 프레시 카데바로 진행이 된다.
용어가 좀 생소하시죠?
'카데바'라는 건,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의료인의 훈련이나 연구 목적으로 기증되는 시신을 뜻하고요,
'프레시 카데바'는 화학적 약물 처리를 하지 않고 살아 있을 때와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놓은 해부용 시신을 말합니다.
그런데 한 민간 업체가 헬스트레이너나 필라테스 강사 등을 대상으로 이렇게 카데바를 활용한 유료 해부학 강의를 진행하는 게 논란이 된 겁니다.
시신은 의료인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기증된 건데,왜 비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느냐는 거죠.
논란이 되자 해당 업체는 수익 목적으로 주최하는 게 아니라며,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수강생들은 해부학 실습에 '참관자'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해부는 가톨릭의대의 응용해부학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수강생들은 참관만 한다는 걸 강조한 건데,실제로 현행법상 해부행위에 대해서는 자격이 엄격하지만,참관에는 제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업체 홈페이지엔 홍보글이 사라지고,이처럼 카데바 클래스 취소 공지가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요,슈투트가르트 대 아우크스부르크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더라도,자칫 고인과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기증된 시신을 활용하는 일은 무엇보다 조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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