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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경연대회,플라잉 워터쇼,엘리제 메르텐스불꽃놀이 등 행사 다채
전통 줄당기기 '마두희' 15일 시계탑사거리서 열려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의 대표 축제 '2024태화강마두희축제'가 14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열고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출정식,엘리제 메르텐스퍼레이드,엘리제 메르텐스춤경연대회,엘리제 메르텐스플라잉 워터쇼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울산 중구 성남동과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화강변과 연계해 무더위를 날릴 여름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태화강 수상 줄당기기&서바이벌 수상달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엘리제 메르텐스기존의 태화강 하이드르 플라잉 워터쇼를 강화해 불꽃놀이 시간을 연장했다.
시원한 맥주로 무더위를 날려줄 태화강 태화나루 치맥 페스티벌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16일은 9시까지)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의 대표 풍속인 전통 줄당기기 '마두희'는 15일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진행된다.주민 2000여 명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승제로 승부를 겨룬다.
또 축제 운영 기간 울산교 '청춘의 다리'에서 야외카페도 운영한다.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해질녘 태화강을 배경으로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와인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산마두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 △젊음의 거리 프리마켓 및 버스킹거리 △어린이를 위한 RC카(무선 자동차) 마당 △축제 사진 인증 행사 △별별마당 기획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며 "많이들 놀러 오셔서 울산 중구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