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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대 발전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재단은 학부모에게 'SNU(서울대 영문 약자) Family(패밀리) 차량 스티커를 발송해주고 있다.학부모와 자녀의 정보를 입력하면 학교 소식 및 모금사업 안내 등 서비스 제공 및 기념품을 발송하는 형태다.
기념품에는 학부모 차량스티커가 포함된다.스티커 도안을 보면 '프라우드 페어런트',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프라우드 패밀리' 혹은 '아임 맘','아임 대드'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대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스티커 도안 사진을 두고 온라인에서 지나친 '학벌 과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 누리꾼은 "부모,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가족,엄마,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아빠 스티커는 서울대가 손수 나서서 이 사회의 저열한 정신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갈수록 더해가는 후진국형 계급주의적 천박함,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이미 성인인 서울대생을 양육해 낸 부모임을 자랑함으로써 자식을 철부지로 만들면서 그걸 인지조차 못 하는 사고의 수준,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이 모든 것을 아무 문제의식 없이 공식화해낸 재단 측의 발상과 실행의 촌스러움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학들이 판매하는 다양한 기념품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한 누리꾼은 "서울대 부모가 서울대 스티커를 붙이면 문제고 지방대 부모가 지방대 스티커 붙이면 문제가 아니냐"라며 "센트럴 워싱턴 대학은 듣지 못했던 학교인데도 부모 스티커가 있다.아이오와 주립대도,베네수엘라 대 온두라스예일,하버드도 다 있다"라고 적었다.
발전재단 측은 스티커와 관련해 "서울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전재단에 따르면 해당 차량용 스티커가 처음 배부된 것은 지난 1월이며 현재까지 받은 사람은 210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