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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선 폭락장 속에서 미국 주식의 주간거래가 막히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았죠.
이 거래가 내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는데,기한이 하루 더 연장됐습니다.
또 투자자들 불안감을 자극하게 되는데,프리미어리그 네임셋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현지 거래소에서 또 재개를 미룬 거죠?
[기자]
KB증권과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미 주간거래 담당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이 거래제한 기한을 연기했다고 어제(13일)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5일)까지였던 기한을 이튿날인 16일까지로 연장합니다.
거래 가능 종목은 SQQQ,프리미어리그 네임셋TQQQ,프리미어리그 네임셋SPY 등 기존대로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KB증권의 경우 공지에 "예상치 못한 거래중단이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매매 유의"도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난 거래 차질의 보상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앞서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 "관련 약관상 해외 거래소 사유로 발생한 거래 장애는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는데요.
다른 증권사 대다수 역시 주간거래 이용 때 현지 거래소의 오류 가능성을 안내한 바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NH와 삼성,프리미어리그 네임셋KB 등 일부 증권사에서 주간거래 주문 취소가 정규장까지 영향을 미친 이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거래를 못한 데 따른 기회비용 측면의 손실이라 직접적인 피해로 보기도 어렵고,증권사에 위법 행위가 확인돼야만 보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터라 일차적으로 자율 조정에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금감원은 증권사와 블루오션 간의 계약을 들여다보고 재발 방지가 가능한 방향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거래가 지연됐던 증권사들 역시 이번 오류를 계기로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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