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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중국·러시아 간의 핵 기술 협력 및 핵무기 고도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이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 CBS 등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중국,나카미북한,나카미이란간 핵기술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봤느냐'는 질문에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국의 핵 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라나이 바디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군비통제·군축·비확산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7일 군비통제협회 연례회의에서 “러시아·중국·북한은 핵무기를 위험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충하고 다변화하면서 군비 통제에 관심이 적거나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도 핵무기 비축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설리번 보좌관은 핵 비축량 확산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수개월이나 수년 내 우리가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며 지금 말한 (핵무기 확대) 가능성을 적어도 (옵션) 테이블에 올려놓으라는 전문가 및 초당적인 요구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하마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하마스가 인질 협상에 동의한다면 휴전은 시작되고 인질은 집에 올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급증할 것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더 나은 날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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