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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서 200m 안팎 떨어진 건물 옥상서 최다 8발의 총탄 발사"
이 매체는 CNN 소속 기자가 소식통을 인용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재인용,2002 월드컵 주미 연방수사국(FBI)이 총격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다만 FBI는 총격 용의자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와 관련,2002 월드컵 주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사법 당국자들을 인용,2002 월드컵 주총격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사살된 백인 남성의 시신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AR-15 계열 소총은 군용 총기인 M-16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다.
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은 대량살상 혹은 세간의 주목도가 높은 사건에 적용되는 표준절차에 따라 해당 총기의 구매내역 등에 대한 긴급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 ABC 뉴스는 총격범이 트럼프가 연설 중이던 무대에서 200∼300 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은 채 최다 8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나,2002 월드컵 주유세장을 찾았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관련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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