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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장에서 5살 관원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세종과 경기 화성에서는 공장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이도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남성 한 명이 구속 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5살 남자 어린이를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 A 씨입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 : "(고의성 여전히 부인하고 계세요?) … ( 전에도 피해 아동 학대했다는 참고인 진술 있는데 사실인가요?) …"]
A 씨는 그제 저녁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피해 아동을 매트로 감싸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A 씨는 사건 직후 태권도장의 CCTV 영상을 지웠는데,경찰은 CCTV 기기를 포렌식 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회색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전동킥보드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원희/목격자 : "검은색 연기가 엄청 멀리서도 보였고,가까이 지나갈 때는 빨간색 불길이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창고 안에 있던 전동킥보드 천 대와 배터리 3백 개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배터리류는 이동식 수조에 물을 담아 가지고 그 안에다 냉각 소화하는 방법이 있어서,저희들 완진까지는 안전하게…."]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화성시의 한 콩나물 재배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스포르팅 대 벤피카비닐하우스 4개와 공장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 최원석/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시청자 이원희 이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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