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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유명 쇼핑몰 푸드코트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식당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가족 다 같이 서울의 한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갔다.남동생이 쇼핑하기 싫다고 혼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밥 다 먹고 마지막에 발견했는데 동생은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했다고 식당 망하게 하기 싫어서 그냥 왔다"며 "계속 속 안 좋다고 힘들어해 화가나 식당 사장님한테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은 죄송하다고 하면서 방제업체를 써도 바퀴벌레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다"며 "본인도 다른 식당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그냥 넘어가 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장님 말로는 식당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하는 데 정말 그게 맞냐.저 말이 이해가 안 되는데 제가 이상한 거냐"며 "식당 하시는 사장님들께 물어보고 싶다.다음주에 식품위생과로 신고하려고 하는데 너무 비정한 거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사정 봐주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사장 제정신인가‘그냥 넘어가 주니까 계속 발생한다‘매장에 바퀴벌레가 들어올 수는 있지만 음식에서 나온다는 건 문제 있다‘답이 없는 것 같다‘너무 무책임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