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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 모 씨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두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통화하며 대응을 논의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YTN이 확보한 녹취에는 송 씨가 지난해 8월 9일 공익제보자 A 씨와 통화하면서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하며 사표를 내거나 사의 표명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야구 야수번호자신의 조언에 대해 임 전 사단장이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구명 로비설이 불거진 뒤,임 전 사단장과 송 씨는 '건강을 잘 챙기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을 뿐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는데 이 같은 기존 해명과는 배치되는 내용이 담긴 겁니다.
해당 녹취와 관련해 송 씨는 어떤 대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녹취됐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제보자가 주장한 시기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사실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자신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결과,임 전 사단장에게 위로차 카톡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야구 야수번호그마저도 답을 받지 못했고,야구 야수번호전화한 적은 아예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 씨는 다만,제보자와의 통화에서 했던 말은 거짓이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는데,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관련자들의 해명이 엇갈리는 만큼 공수처가 관련 내용을 수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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