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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추진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최 차관은 “두산과 한수원 등은 일감 발주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는) 원전업계 퇴직자 재취업 지원 확대,하데스 모드수출전략 마련과 인증 취득 지원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도 10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 기업의 원전 수주를 당부했다.
체코 4기(두코바니 5-6호기,테멜린 1-2호기,하데스 모드각 1~1.2기가와트(GW)) 건설 사업은 2025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2029년 착수해 2036년 원전 운전 시작이 목표다.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에‘팀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한전기술,하데스 모드한전KPS,한국원자력원료,대우건설 등이다.총 사업비 30조원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주설비 공사로 8조5천억원 가량의 수익이 남고,계통 담당 한전기술과 한전KPS도 조 단위의 공사비를 받을 것이라고 추정된다.2016년부터 6개국이 경쟁입찰에 참여해 2022년 3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사,한국 한수원,하데스 모드프랑스 이디에프(EDF) 3개국이 본입찰에 나섰지만 올해 1월 웨스팅하우스사가 탈락한 뒤 프랑스 이디에프(EDF)와 2파전인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선 수주 기대감에 원전 관련 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5일 동안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11일 종가 기준)는 12.34%,대우건설은 4.29%,한전기술은 4.14%가 올랐다.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 기업이 비용과 공사 기간을 따져볼 때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다만 엘에스(LS)증권은 11일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지만,원전 테마주 성격의 급등락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은 조정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