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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습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냈고,로또 판매일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노 변호사는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술을 마시다 다투던 중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치아를 손상하게 하고,로또 판매일주위 시선이 집중되자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본 사안은 앞선 허웅 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 사실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다”며 “분노한 전 여자친구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 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모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A 씨 측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황 모 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2024년 7월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 씨를 공갈 미수,로또 판매일협박,로또 판매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허웅 측은 2021년 A 씨와 결별했으나 A 씨가 3년간 사생활 폭로 등의 협박을 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양쪽 조사를 마무리했고 추가로 대질 여부 판단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허 씨가 고소당한 사건은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