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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영국 정권 교체를 이끈 키어 스타머 신임 총리가 취임 연설을 통해 영국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스타머 총리의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650석 중 412석을 확정 지으며 14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5일 스타머 총리는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한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영국을 재건할 것”이라며 “변화의 작업은 즉각 시작된다”고 밝혔다.그는 “영국은 변화와 국가적 탈바꿈,스모하 sc정치의 공공 서비스로 복귀를 결연히 결정했다”면서 “상처와 신뢰 부족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선거 기간 공약한 부의 창출과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회복,스모하 sc안전한 국경 등을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이 더 나은 영국의 미래를 믿을 때까지 우리 정부는 매일 싸우겠다”며 “이제 여러분은 교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정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은 전체 650석 가운데 3분의 2에 육박하는 412석을 확보했으며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얻는 데 그쳤다.투표율은 60.0%로 지난 2019년 총선(67.3%) 때보다 낮았다.전체 650석 가운데 2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스타머 노동당 대표를 총리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버킹엄궁은 “국왕께서 키어 스타머 대표를 접견하고 그에게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총선에서 참패한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국민 연설에서 사의를 표한 뒤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에게 사임을 보고했다.수낵 전 총리는 “여러분의 분노와 실망을 들었으며 패배는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앞서 수낵 전 총리는 급등했던 물가가 안정되자 지난 5월 22일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6주간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줄곧 노동당에 지지율 2배 격차로 밀렸으며,스모하 sc결국 1834년 창당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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