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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힐링플래닛 최종 확정
300병상 규모… 사업비 1641억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보고회가 14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사하지사에서 열렸다.이재찬 기자 chan@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이 예산·부지 확보,m.2 슬롯 1개 마이그레이션공사비 부족 등 난관을 딛고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사장자를 선정하면서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추진한 지 9년 만이다.
부산시는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을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m.2 슬롯 1개 마이그레이션202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이날 부산 사하구 신평동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에서‘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동부·삼미·태영 컨소시움이 참여한 서부산힐링플래닛은 지난 4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지난달 31일 제출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1000점 만점에 780.90점을 받아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서부산의료원은 지하 1층~지상 6층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부산의료원보다는 병상수가 적지만,서부산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 부지(1만 4381.5㎡,연면적 3만 2445㎡)에 들어선다.서부산의료원 건립에는 1641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들어간다.착공 목표는 2026년 4월이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부산시가 2015년 설립을 공식화한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지 매입부터 쉽지 않았다.해당 사업 부지는 부산 사하구와 부산교통공사 소유였는데 부지 매입 방식을 두고 부산시와 사하구 간 견해차가 컸다.수년간 협상 끝에 부산시가 지난해 3월 사하구와 업무협약을 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이후 부산시가 사하구 소유 부지를 매입하면서 전체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는 건설 비용 증가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민간사업자가 없어 곤란을 겪었다.이후 예산 증액 노력 끝에 기존 BTL 기존 한도액의 10%에 해당하는 78억 4100만 원 증액을 이끌어내면서 BTL 한도액이 858억 4100만 원으로 늘어났고,민간사업자도 나타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민간사업자는 의료원 건립 완료 후 20년간 부산시로부터 임대료를 받는다.부산시는 부산의료원과 별개로 서부산의료원을 출자·출연기관 형식으로 직영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은 동서 지역 의료격차 해소,감염병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지역 주민의 숙원인 만큼 의료 15분 도시 조성과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2028년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영미 기자 mia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