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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중러 관계 진전에 관심"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중러 정상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데 대해 "향후 중러 관계 진전을 계속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TV아사히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제3국 회담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겠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일본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 등과 함께 제재를 가하는 등 압박 선두에 서고 있다.중국에 대해서는 남중국해 해양 진출,대만해협 문제 등으로 견제를 꾀하고 있다.이러한 중러 양국의 밀착은 주시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이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5월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후 한 달여 만이다.두 정상은 회담에서 서로를 '소중한 친구'라고 호칭하면서 브로맨스를 아낌없이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상암월드컵파크 7단지전략적 상호 작용을 하는 러·중 관계는 역사상 최고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관계는) 평등,상암월드컵파크 7단지상호이익,상호 주권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관계의 고유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양국 협력의 내부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변화로 가득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양국은 영원한 우정이라는 가치를 유지하고 국민들의 이익을 위한다는 결의를 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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