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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 문화로 긍정 효과
포스코 내 결혼한 직원들의 평균 자녀 숫자가 최근 2년 새 늘고,첫아이를 출산하는 나이도 전국 평균보다 훨씬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의 가족·출산 친화 문화 조성 노력이 직원들의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15∼49세 기혼 직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직원들의 평균 출생아 숫자가 지난 2022년 1.51명에서 지난해 1.54명,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부올해 1분기 1.55명으로 2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결혼한 직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2019년 1.59명에서 2022년까지 감소해 왔지만,5년 만에 다시 비슷한 수준까지 늘어난 것이다.
직원들의 결혼,출산 연령도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직원의 초혼 연령은 평균 31.9세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남성의 초혼 연령(평균 34세)보다 2.1세 어리고,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부여성 직원의 초혼 연령은 국내 평균 수준인 31.4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결혼한 여성 직원,남성 직원의 배우자가 첫아이를 출산하는 평균 연령은 31.1세로 국내 평균(33세)보다 1.9세 낮아졌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지난해‘포스코 가족·출산친화 제도의 효과성’을 발표한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는 “직원들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고,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부궁극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혼인·출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을 비롯해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올해 7월부터‘육아휴직’명칭을‘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했다.기존의‘육아휴직’명칭이‘쉬러 간다’는 인식을 심어 육아의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