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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물가 둔화 진전했으나…금리인하 시점에 어떤 신호도 안 보낼 것"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다만,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의회 발언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 함구하자 실망감에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했습니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9,오르비 심찬우291.9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8,429.29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6거래일,S&P500은 5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원 증언에 주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1분기 데이터는 더 강한 자신감을 주지 않았지만,가장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단순히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봐야 한다"며 오늘 나는 향후 움직임의 시기에 대한 어떠한 신호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탄데르캐피털마켓츠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7월 금리 인하는 배제된 것으로 보이고,9월 인하 가능성조차 시장이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오르비 심찬우기업 별로는 엔비디아가 2.48% 상승하며 130달러대의 주가를 회복했습니다.시가총액은 3조 2,319억 달러까지 다시 불어났습니다.
테슬라도 3.71%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계 대형 정유사 BP는 정유 사업 마진 약세를 이유로 2분기 수익이 최대 7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밝히자,주가가 4%대 하락했습니다.BP는 오는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공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11월 대선 이전에 증시가 10%가량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게 좋다고 분석한 만큼,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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