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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4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실탄 수거 뒤 일단 해당 승무원을 출국하도록 했고,2010 남아공 월드컵 멤버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무원이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2010 남아공 월드컵 멤버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에서는 올해 3월에도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의 청소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실탄 1발을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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