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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GS벤처스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V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행사는 GS그루이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이 모여 기술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배터리의 미래'를 주제로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곳의 경영진과 함께 GS에너지,월드컵 개최국 자동출전GS건설 등 배터리 연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 계열사 임원진이 참여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그린 미네랄(리튬 재활용 바이오 기술) ▲듀오픽스레이(산업용 X-레이 디텍터 기술) ▲딥스마텍(고분자상온코팅·배터리핵심소재) ▲에스디티(배터리소재 및 BP분석센서 기술) ▲에바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기술) ▲에이코트(ALD 양극재 코팅 기술) ▲고이쿠 배터리(초고속 배터리 진단 기술) ▲미트라켐(차세대 LFP 양극 소재 기술) 등 8곳이다.
이날 GS그룹 내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 실무 임원들이 자리해 신기술 탐색과 구체적인 사업화 관점의 논의가 이뤄졌다.
GS에너지는 포스코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스 합작사를 설립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화했으며,월드컵 개최국 자동출전GS건설이 포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의 주유소와 GS차지비의 전기차 충전,GS엠비즈의 자동차 경정비 역량을 통해 향후 폐배터리 관련 신사업을 위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준비하고 있다.
GS벤처스는 2022년 GS 그룹의 첫 CVC(기업형 벤처 캐피털)로 출범한 이후,GS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벤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스타트업 벤처과 함께 하는 미래성장'을 그룹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내세우면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쳐왔다.현재까지만 총 23개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다.
특히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일반적인 벤처 캐피털과는 달리 GS그룹 계열사와 투자 스타트업,그리고 스타트업들 간의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고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