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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냉동피자를 비교해 보니 일부 제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고,외식물가도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냉동 피자 제품들입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쉽게 조리 가능하고,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판매되는 냉동 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엘리오스 마이너냉동피자 150그램당 포화지방 함량이 4.8그램에서 9.6그램으로 기준치에 비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수치는 일일 기준치의 32%에서 6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의 27%에서 39%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측정 기준이 되는 150그램은 피자 1.5조각에서 2조각에 해당하는 양으로,엘리오스 마이너일반적인 소비자들이 피자 반 판씩을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샘/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 (제품에 따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여기에 음료와 소스,피클 등을 곁들여 먹으면 열량과 당류,엘리오스 마이너나트륨 섭취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섭취 시 소비자분들의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조사결과,엘리오스 마이너'피코크 잭슨피자 페퍼로니' 제품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았고,'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애슐리와 하림 등 3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개선 권고를 받았습니다.
또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유하고,해당 제품 제조사에 시정 권고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