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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에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안전대책 마련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사건이 발생한 소공동 일대를 비롯해 서울 내 일방통행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소공동 사고현장 일방통행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현재 진입금지 표지판 및 노면표시가 설치됐다.시는 여기에 운전자들이 주간 및 야간에 보다 '진입금지' 등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들을 보완·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안전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일방통행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도 지시했다.
시는 전수조사 후 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할 경우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앞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7명이 다쳐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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