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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참패 다음날 유세서 단추 2개 풀고 열정적 유세
'VOTE' 새긴 옷입은 질 바이든,19-20 프리미어리그트럼프 공격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선 TV토론에서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튿날 선거 유세에서 대선 승리 의지를 강조하며 당 안팎의 후보교체론을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실내 유세에서 "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오직 하나의 이유로 왔다"면서 "나는 11월(대선)에 이 주에서 이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진심으로 내가 이 일(대통령직)을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면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정말 솔직히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TV 토론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이에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자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TV 토론에서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고,지속적으로 말을 더듬은 데 대한 혹평을 의식한 듯 "나는 내가 젊은 사람이 아님을 안다"며 "나는 과거만큼 편안하게 걷지 못하고,옛날만큼 술술 말하지 못하고,
19-20 프리미어리그과거만큼 토론을 잘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내가 아는 바를 확실히 알고,진실을 어떻게 말할지를 안다"면서 "잘못된 일과 옳은 일을 구별할 줄 알고,이 일(대통령직)을 어떻게 수행할지를 알며,일을 어떻게 완수할지를 안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수많은 미국인이 그렇듯,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남을 안다"고 역설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노타이에 셔츠 단추를 2개 푼 채 연설에 임했고,
19-20 프리미어리그연설 도중에 잇달아 목소리를 높이며 열정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리는 그 사람(트럼프)과 달리,
19-20 프리미어리그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들에게 맞설 것이다.미국은 누구에게도 고개 숙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누구에게도'(No one)를 여러 차례 반복하며 사자후를 토했고,청중들은 "4년 더"를 외치며 환호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투표'(VOTE)라는 글자가 여러 개 새겨진 원피스를 입은 채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올라 위기에 처한 남편 구하기에 나섰다.
바이든 여사는 "어젯밤 토론 무대에서 진실성과 인격을 갖춘 대통령 조 바이든은 진실을 말했고,
19-20 프리미어리그도널드 트럼프는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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