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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주담대 금리 0.05%p 인상…KB는 전세대출도 조정
은행권 상반기 주담대 26.5조원 '쑥' …금융당국은 '고삐 조이기'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2.8%대 금리로 제공한 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금리를 0.05%포인트(p) 인상한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담대가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에 비상등이 켜지자 금융당국이 속도 조절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담대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 신한,15일부터 주담대 금리 0.05%p 인상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주담대 고정형 금리를 0.05%p 인상한다.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2.86~4.87%로,부자들은 왜 로또하단 기준 2.8%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시중은행 중에서 주담대를 최저 2%대로 제공한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주담대 금리 조정에 나선 건 신한은행이 처음은 아니다.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담대 금리를 0.13%p 올렸고,하나은행도 주담대 고정형 금리를 최대 0.2%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p 인상할 예정이다.은행권에서 금리 인상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 상반기 은행권 주담대 26.5조원↑…"3년 만에 최대폭"
시중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선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부자들은 왜 로또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은행권 주담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주담대 증가 규모는 26조5000억 원으로,지난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 원) 이후 3년 새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종합점검까지 예고한 상태다.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향이 영업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인상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대면 및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도 인상하기로 했다.주담대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지 약 일주일 만의 추가 조치다.
금리 조정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로,상품별 0.10%~0.20%p까지 상향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7월에도 가계대출 순증이 지속되고 있어 속도 조절을 위해 미세조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