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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활성화 세미나
금리인하·경기회복·공급부족 영향으로
2025~2026년 집값 폭등 재현 가능성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중에 금리하락과 경기회복,틴더 로봇이 아닌지공급부족 누적 등에 따라 수도권에 이어 일자리가 많은 지방 광역시도 집값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공급활성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 공급물량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급부족에 의한 집값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택공급활성화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주택가격 영향요인을 제시했다.일단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3~2.6%로 지난해(1.4%)보다 개선되고 30세 도달인구가 올해 74만 3000명에 이른다.인구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30세 도달인구는 별로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또 2017~2021년 연평균 54만호에 이르던 주택 인허가가 올해는 38만호에 불과하고 주택 착공 역시 52만→35만호로 급감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이 기준금리를 1~2회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원은 “금리하향 움직임과 경기회복 추세 및 누적된 공급부족에 따라 올 3월말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 전환에 이어 5월말부터는 인천·경기등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9~10월경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지방광역시의 아파트도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올 한해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은 1.8% 상승,틴더 로봇이 아닌지지방은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누적된 공급부족과 임대차법 시행 4년차(2+2년)에 따른 계약만기 도래로 공급이 부족한 대도시권은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상승폭도 커질 것”이라며 “미분양이 쌓인 일부 지방 광역시와 시·군지역은 전월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