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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엔비디아,고점대비 16% 하락‘조정국면’
RXO,UPS로부터 코요테 10억달러 인수 “잘했다” 호평[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다우지수는 0.7% 오른 반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3%,1.1% 하락했다.특히 엔비디아(NVDA) 등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최고 기술 전략가는 “지난주부터 건강한 로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엔비디아 등 기술 분야에서 정말 좋은 일시중지가 나타났고,후퇴하고 있던 다른 부문에서의 회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10년래 S&P500이 1만5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기업들의 수익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20%씩 오를 수 있다는 것.톰 리는 “코로나19때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이 훨씬 더 탄력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특히 AI(인공지능)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 내 기술주 비중이 18%에서 40~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톰 리는 조만간 업데이트된 올해 연말 목표치도 발표할 예정이다.시장에서는 종전 전망치 5200에서 5800으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2023 kbo 2차 드래프트118.11,2023 kbo 2차 드래프트-6.7%)
세계 최대 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7%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사흘 연속 내림세다.오랜기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고점(140.76달러)대비 16% 급락했다.3거래일 만이다.통상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시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만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정에 대해 젠슨 황 CEO를 비롯해 경영진들의 잇단 자사주 매도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전문가는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고 있다”며 “다만 일시적 변동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RXO(RXO,24.85,22.96%)
물류 회사 RXO 주가가 2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글로벌 물류 기업 UPS로부터 코요테 로지스틱스를 10억25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RXO는 이번 인수로 업계 순위가 5단계 상승해 북미 지역내 3대 화물 중개 업체가 될 전망이다.
특히 UPS가 지난 2015년 코요테를 18억달러에 인수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좋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UPS는 코요테 매각 후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RXO 측은 “2500만달러 규모의 연간 비용 시너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스메드(RMD,182.20,2023 kbo 2차 드래프트-11.5%)
수면호흡장애(SBD) 진단 및 치료 장비 제조업체 레스메드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일라이릴리(LLY,0.7%)는 체중 감량 약물‘티르제파타이드’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수면무호흡증 중증도가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로의 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티르제파타이드가 수면호흡장애 치료제로 승인되면 다소 불편한 양압기보다 해당 약물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레스메드와 함께 수면호흡장애 치료 장비를 제조하는 인스파이어 메디컬 시스템(INSP,135.30,-16.7%) 주가도 17%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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