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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어제(14일) 오후 6시 정부와 학계,역대 월드컵 4강의료계 전문가 합동으로 첫 번째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를 하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 수칙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기관 220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6월 말부터 증가 추세로,8월 둘째 주 잠정 입원 환자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1,357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우선 일상 생활에서 손 씻기와 환기,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나 의료기관,역대 월드컵 4강감염취약시설 등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쉴 수 있도록 회사 등에서 병가를 제공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질병청은 올 여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치료제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지만,신속하게 추가구매를 추진해 이번 주부터는 순차적으로 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처방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변이 비중이 높은 KP.3는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중증도와 치명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