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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리터당 휘발유 1700원대·경유 1500원대 전망[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오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30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부산방향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줄어든다. 
인하율이 축소되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2024 프로야구 선수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른다.이번 주 평균 가격을 고려하면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리터당 1700원대와 1500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시행한 뒤 일몰 기한을 계속 연장해 왔다.기재부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소비자 물가의 안정세,2024 프로야구 선수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인하율 축소 조정을 2개월간 지켜본 뒤 8월 중 물가와 국제 유가 동향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