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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2040년까지 36조원 투자
정부 “바이오,초격차 확보 추진”
정부가 인천·경기 시흥,phonics대전,강원 춘천·홍천,전남 화순,경북 안동·포항 등 다섯 지역을 바이오 특화 단지로 지정했다.이 지역들에는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2040년까지 36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제6차 국가첨단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5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경기 시흥),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대전),유바이오로직스(강원 춘천·홍천),GC녹십자(전남 화순),SK바이오사이언스(경북 안동·포항)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2040년까지 총 36조265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제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는 인천·경기 시흥은 세계 최대 생산 기지와 기술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으로 발전시킨다.현재 116만5000L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phonics2032년까지 이를 2배 수준(214만5000L)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전의 경우 신약 연구·개발(R&D) 특화 단지를 조성해 2032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강원 춘천·홍천에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중소형 위탁 개발 생산(CDMO)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전남 화순과 경북 안동·포항 바이오 특화 단지에는 안정적인 백신 생산과 면역 치료 산업 혁신 생태계가 구축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인허가 신속 처리(타임아웃제),세제·예산 지원,용적률 완화,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지원이 이뤄진다.산업부 관계자는 “‘제2의 반도체’로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