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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단기간 자본이동 어려워'…日총무상 "필요시 추가대응"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네이버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네이버 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투자와 관련해 부당하고 차별적인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앞으로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라인야후는 전날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이 회사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지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라인야후의 보고서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추가 대응을 시사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재발방지,티비나라이용자 이익의 착실한 확보 관점에서 (보고서 내용을) 정사(精査·자세히 조사함)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을 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일본 총무상의 이같은 발언은 라인야후가 보고서 제출 후에도 일본 총무성과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 정부는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