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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협약 2건,SK에코 카자흐 자원 협력
대우건설도 현지 입찰 참여…삼성물산은 도로 인프라 협력 강화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이 진행되면서 한국 건설 기업의 사업 확장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들 국가는 천연자원,교통 인프라 등의 개발 수요가 있어 한국 기업의 수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참여한 한국 건설 관련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우천중단SK에코플랜트,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기존 사업은 협력을 강화하고,신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칼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정한 사업으로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동남쪽 약 350km 지점에 있는 칼키니쉬 가스전 내 30개 가스정 개발과 역 100억 세제곱미터 규모의 천연가스 처리시설과 부대시설 공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키얀리 폴리머 공장 정상화 사업 2단계에 대한 협력계약(CA)도 체결했다.키얀리 공장은 2018년 준공됐지만 현재는 가동 중단 상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1단계 사업인 기술 감사를 진행 중이고,우천중단이를 토대로 연내 복구사업인 2단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지사를 열었다.이후‘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입찰에 참여하고 있다.키얀리 플랜트 사업은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연산 115만 5000톤 요소,66만 톤의 암모니아 생산공장을 만드는 사업이다.비료플랜트사업은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0만톤의 인산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입찰 결과는 올해 하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순방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동행한 만큼 수주와 관련해 이전보다 협력이 더 진전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 동행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활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 순방에 동행해 리튬 광구 개발 등 핵심 광물 자원 확보와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카자흐스탄은 주력 수출 품목의 80% 이상이 천연자원인 나라로 자원 개발 수요가 꾸준하다.
삼성물산은 우즈베키스탄 광역 도로망을 확충하는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현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현지 국가들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11일(현지시간)에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역량과 전략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신도시,우천중단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건설·인프라와 교통 잠재력도 커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순방국가들은 최고지도자들의 의중이 건설에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국가인 만큼 이번 대통령 순방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